'서부 총잡이' 리처드 위드마크 93세로 별세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27 04:41
개성있는 액션 연기로 영화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는 명배우 리처드 위드마크가 27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록스베리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3세.


위드마크는 1947년 영화 '죽음의 키스'에서 냉혹한 살인자 역할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가 오싹한 웃음소리를 내며 노부인이 타고 있는 휠체어를 층계 밑으로 굴려 살인하는 장면은 당시로서는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존 웨인과 출연한 '알라모', 커크 더글러스와 공연한 '서부로 가는길' 등 서부극과 형사 마디간(헨리 폰다 주연) 등 액션물 총 40여편에 출연, 지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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