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동생 추모식을 보도한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홈페이지>
호주에서 동생을 잃은 배우 이동건이 28일 화장된 동생의 유해를 가지고 귀국한다.
이동건은 이날 새벽 시드니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부모님과 매니저 등과 함께 입국한다. 지난 20일 동생이 피살됐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한 이동건은 부모님과 호주를 찾아 현지에서 사건 개요를 확인하고 통곡했다.
그는 26일 동생이 유학 중이던 시드니대학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동생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이동건 동생 이모씨의 유해는 현지에서 화장됐다.
이동건의 매니저들은 그가 가족을 대표해 일처리를 하는 것을 돕기 위해 24일 호주로 급파돼 현지에서 일처리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건은 귀국 후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동생의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며, 발인은 3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장례미사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