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박시연, '마린보이'서 마약 공생관계 연기

전형화 기자  |  2008.04.01 08:35


배우 김강우와 박시연이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 필름)에서 마약으로 얽히고 설킨 삶을 연기한다.

김강우와 박시연은 이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는 '마린보이'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바다를 헤엄쳐 마약을 운반하는 사람을 일컫는 은어인'마린보이'는 마약을 두고 벌어지는 범죄 액션영화이다.

김강우는 이 작품에서 마약을 운반하면서 갈등을 겪는 인물을 연기하며, 박시연은 또 다른 주인공인 조재현과 김강우 사이를 오가며 기묘한 매력을 뿜는 여인을 연기한다.

전작 '사랑'에서 주진모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박시연으로서는 이번 작품에서는 팜므파탈을 연기하게 된 셈이다.

'마린보이'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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