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심한 타박상 불구 뮤비열연 '눈길'

김지연 기자  |  2008.04.04 08:4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이하나가 심한 타박상에도 불구하고 열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하나는 지난 3월말 인천 제부도와 서울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6년만에 3집으로 컴백하는 정재형의 타이틀곡 '러닝'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갑작스레 내린 비로 이하나는 빗길에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약 30분간 뮤직비디오 촬영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4일 "촬영이 지연됐지만, 이하나가 촬영을 강행해 스태프들이 긴장하기도 했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이하나는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 정재형의 음악을 듣고 쉽게 (출연을) 결정할 만큼 매력적인 곡이었다"며 "촬영내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뛰는 장면 연기였다. 빗길에서 달리다 넘어져 아찔했지만 재미있게 촬영을 끝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번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은 이종훈 감독은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스크린속에 잘 녹여 놓았다. 무엇보다 이하나와 최지훈의 연기 앙상블이 독특한 화면 기법과 정재형의 서정적 음악에 잘 묻어났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정재형의 3집에는 총 10곡의 노래가 담겨 있다. 이하나가 주연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4월 중순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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