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측 "공익이나 면제 신청 할 뜻 전혀없다"

길혜성 기자  |  2008.04.05 13:53


탤런트 조현재(28)가 지난 1일 현역 입대한 뒤 입소 후 신체검사를 통해 4일 오전 일단 귀가 조치를 받은 과정 및 군 복무와 관련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소속사 측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조현재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아빠 셌 엄마 하나'에 출연 중이면서도 지난 1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 이번 입대 및 귀가와 관련해 여러 부분에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조현재 소속사는 5일 오전 '조현재 군입대 관련 소속사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조현재의 현역 입대 및 귀가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조현재는 4월1일 의정부의 모 부대에 현역 입영하여 4일 오후에 귀가 조치를 받았다"며 "이번 귀가 조치는 질병 사유로 인해 즉시 신병 훈련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아, 관련 질병을 3개월 미만 동안 치료하고 다시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부대의 신병 훈련소에 가기 전에 입영된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신체검사를 통해, 즉시 신병 훈련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는 인원들에 한해 정밀진단을 한다"며 "최근 강화된 병역법에 따라 2차에 걸쳐 자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이는 귀가 조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재 소속사에 따르면 조현재는 이미 군 입대 전 관련 질병에 대해 모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뒤, 3달 정도를 통원치료 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아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왔다.

이후 지난 3월7일 입영 영장(4월1일자)을 받고 바로 입대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여 병무청에 문의한 결과, 공익요원이나 면제 판정을 받기 위한 신청이 아니라면 재신검 보다는 입대 후에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통해 신병 훈련 가능 여부를 판단 받아보라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

소속사 측은 "조현재는 공익 요원이나 군면제를 신청할 뜻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 단기간의 질병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입영부대에서 신체검사를 받기로 했다"며 "이번 입대 일자에서 질병치료가 인정돼 빠지더라도 신체급수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질병 사유 치료 기간 후에는 재신검 없이 현역 입영이 다시 통보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재는 지난 4일 귀가 후에 '아빠셋 엄마하나' 촬영 현장에 바로 복귀했다"며 "다음주 방송분인 3,4회를 다 촬영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병원에서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틈틈히 통원치료와 진통제를 맞고 촬영을 강행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연예인의 군 입대가 사회적 통념상 큰 관심을 받는 부담감 및 최근 시작한 '아빠셋 엄마하나'에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입대 및 귀가 사실을 언론 및 팬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입대 및 귀가 조치를 받은 사실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공식 입장을 전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시 입대를 통보 받으면 현역으로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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