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태안봉사' 김장훈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김지연 기자  |  2008.04.07 10:15


6번째 태안 봉사를 떠나는 김장훈이 불굴의 투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일궈낼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장훈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또 한번 자원봉사를 떠나자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오는 8일과 10일 서해안 봉사 6차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전국투어를 진행 중임에도 봉사의 손을 놓지 않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김장훈은 "전국투어 중이지만 이번 만큼은 나도 참여해 다시 방재 제왕의 꿈을 키워볼까 한다"며 "그곳에서 느끼는 열정과 희망의 의지를 무대에 담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김장훈은 "평일 작업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업성과가 몹시 좋다고 좋아들 한다"며 "날이 더워지만 기름덩어리가 녹아내려 작업을 못할지도 모른다 하니 폭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장훈은 또 "와보신 분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섬지역의 기름에 좌절감을 느끼시리라 생각된다"며 "하지만 안 된다는 건 없다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일궈 낼 수 있다"고 거듭 참여를 부탁했다.

이에 김장훈의 측근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지칠법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이어가는 모습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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