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 후속으로 첫 방송된 '사랑해'가 7.1%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방송된 '사랑해'는 7.1%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왕과 나' 최총회가 지난 1일 기록한 19.7%의 절반에도 미치치 못하는 수치다. 때문에 최근 20%대로 시청률 하락했던 MBC '이산'은 30%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사랑해'는 한류스타 안재욱이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는 점,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이 큰 화제를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사랑해'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밝은 느낌으로 브라운관을 채웠으며, 극중 14살 나이차가 나는 철수(안재욱 분)와 영희(서지혜 분)의 유쾌한 만남이 이뤄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4.0%, MBC '이산'은 3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