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듀오 '윙크'로 변신한 강주희(왼쪽)-승희 자매 ⓒ이명근 기자 qwe123@
쌍둥이가수 윙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2008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윙크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 전에서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아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윙크의 시구와 시타는 두산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이들은 멋진 포즈를 선사하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두산 베어스측은 8일 "2008 시즌을 시작하면서 윙크의 노래 '천생연분'을 팀 치어리더들이 깜찍한 안무에 맞춰 선수와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에 그 주인공인 윙크가 직접 야구장을 찾는다면 팬들에게 멋진 이벤트가 될 것 같아 초대했다"고 밝혔다.
윙크는 소속사를 통해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더욱이 평소 응원하던 두산베어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함께 하게 돼 설렌다"며 "마운드와 타석에서 멋진 모습을 선수들과 팬들에게 보여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윙크는 이날 시구와 시타에 이어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응원단상에 올라 데뷔곡 '천생연분'의 깜짝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