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부른 마지막 노래를 최근 공개했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8일 "지난 2월 성대 종양을 앓고 있음을 공개한 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지금은 한층 맑아진 목소리로 회복 중"며 "이번에 발매된 백지영의 새 디지털 싱글 수록곡인 '집시의 눈물'은 백지영이 수술 전 마지막으로 부른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이유에서 '집시의 눈물'은 백지영의 허스키 보이스를 담은 마지막 곡'이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또 "'집시의 눈물'은 미디움 템포를 연상케 하는 리듬과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백지영의 슬프지만 절제된 보컬이 이 곡의 애잔한 느낌을 더욱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은 목소리를 회복하는 대로 조만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