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이루·성시경, 2008년 발라드가수 입대 러시

길혜성 기자  |  2008.04.08 13:20
이루, 강타, 성시경(왼쪽부터) 이루, 강타, 성시경(왼쪽부터)


최근 들어 발라드 계열 가수들의 군 입대가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수 이루(25ㆍ조성현)는 오는 5월1일 군 훈련소에 입소, 병역 의무를 시작한다. 이루는 이날 충남 논산 훈련소로 입소, 4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5개월 간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루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루는 5월1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며 "이루는 나라의 부름을 받은 만큼, 입소를 연기하지 않고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루는 아버지이자 인기 트로트 가수인 태진아(본명 조방헌)와는 달리 지난 2005년 데뷔 때부터 발라드에 집중했고, 애절한 분위기의 '까만 안녕', '흰 눈', '둘이라서', '다시 태어나도' 등으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 한 명의 발라드 가수로 인정 받고 있는 강타도 지난 4월1일 현역 입대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90년대 중후반의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인 H.O.T 출신인 강타는 그룹 시절에는 강한 비트의 댄스곡을 주로 선보였지만, 솔로로 나선 이후부터는 '북극성', '127일' 등 슬픈 분위기의 발라드를 통해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강타는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곡도 팝발라드인 '어느날 가슴이 말했다'로 선택한 바 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정통 발라드'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성시경도 올해 안에 군에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라드 계열 가수들의 연이은 입대에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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