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시즌2, 시청자 반응은 '냉혹'

김수진 기자  |  2008.04.09 09:09


봄개편을 맞아 이효리를 구원투수로 영입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연출 윤현준)가 시청자들의 혹평속에 첫출발했다.

'상상플러스 시즌2'는 '문제 내러 왔습니다', '풍덩! 칠드런 송' 등 개편한 코너를 통해 새로움을 추구했으나 대부분 시청자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 'zkdlxx'의 시청자는 "세트만 요란하고 내용은 진부하다. 진행자를 보고 기대했는데 실망했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jykXX'의 시청자는 "불과 얼마전까지 전국민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를 외치며 우리말 지킴에 앞장 섰던 모습은 어디갔느냐"고 꼬집어 말하며 "기성 정책에 휩쓸려 영어사대주의에 빠져버렸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skyXX'의 시청자는 "'풍덩! 칠드런 송'은 과거 '해피투게더'의 '쟁반 노래방'을 연상케 했다"며 "물에 빠지는 벌칙은 과거 프로그램인 '공포의 쿵쿵따'를 연상케 한다"고 밝히며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개편이후 첫 방송분에 대한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8일 '상상플러스 시즌2'는 1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종영된 '상상플러스 시즌1'이 기록한 11.9%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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