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정태우, 필리핀 산사태지역서 구슬땀

황국상 기자  |  2008.04.14 15:10
↑ 탤런트 정태우(가운데) 씨가 지난 2006년 모잠비크 봉사활동에 참가했을 당시 사진 ⓒ기아대책 ↑ 탤런트 정태우(가운데) 씨가 지난 2006년 모잠비크 봉사활동에 참가했을 당시 사진 ⓒ기아대책


탤런트 정태우씨가 드라마 '왕과 나' 종영 후 짧은 휴식기간 동안 짬을 내 필리핀 산사태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은 14일 "정 씨가 김인수 라임나무 치과원장과 함께 지난 7일 필리핀 산사태 피해지역을 찾아 집터 보수작업과 위생교육, 치과진료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5박6일 동안 정 씨는 기아대책으로부터 넘겨 받은 페디캡(안장 달린 삼륜자전거로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아이들을 위한 '미니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왕과 나'에서 광기에 사로 잡힌 연산군 역을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정 씨는 10년째 기아대책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정 씨는 2006년 여름, 8박9일 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에이즈, 풍토병에 걸린 아이들을 돌봤다. 지난해 2월엔 인도 뭄바이를 방문해 빈민 밀집지역에서 4박5일 간 낡은 가옥을 수리하고 화장실을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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