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김남진 주연의 MBC 새 아침 일일 드라마 '흔들리지마'가 첫 회부터 아침 드라마의 정상을 꿰찼다.
14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 아침 드라마 '흔들리지마'는 이날 11.9%(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4일 방영된 지상파 3사의 오전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오전 방송된 KBS 1TV 'TV소설-아름다운 시절'은 9.8%, KBS 2TV '착한 여자 백일홍'은 10.1%, SBS '물병자리'는 9.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15일 MBC 측은 '흔들리지마'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데 대해 "첫 회를 보고 난 뒤 시청자들의 호평도 잇달아 전작인 '그래도 좋아'의 인기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은희가 주인공인 당찬 여성 '이수현' 역을 맡고 있는 '흔들리지마'는 재혼 가정의 세 자녀들의 사랑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홍은희의 극 중 상대역인 화장품 회사 회장의 아들 강필 역은 연기자 김남진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