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개그야' 이적은 '팡규' 전환규가 계기"

김수진 기자  |  2008.04.17 01:03
홍봉진 기자 hongga@ 홍봉진 기자 hongga@


코미디언 정종철과 박준형이 8년감 몸담았던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MBC '개그야'로 이적한 가운데 그 중심에 MBC 14기 공채 코미디언 전환규가 있음이 알려졌다.


정종철과 박준형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에 출연해 이적의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전환규가 계기가 됐음을 공개했다.

정종철은 "당시 나는 MBC 예능프로그램에 조금씩 출연하고 있었다. 당시 '팡규' 전환규와 이야기를 나누다 개그에 대한 공통된 생각이 잘 맞았다"며 "이 자리에서 전환규가 함께 개그를 할 것을 권유했고 '개그야'로 이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정종철의 권유로 '개그야'로 이적한 사실을 밝히며 "'개그콘서트'는 내가 없어도 되는 곳이라고 느꼈지만 '개그야'는 나를 필요로하는 곳이라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종철과 박준형은 현재 '개그아'에서 각각 '나칼펠라'와 '파라오' 코너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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