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 "'미수다' 나간적 없는데" 악플 '당혹'

김현록 기자  |  2008.04.21 09:42


"저는 '미녀들의 수다 나간 적 없어요."

가수 채리나가 동명이인인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채리나 때문에 때아닌 악플 세례를 받았다.


채리나는 최근 '미녀들의 수다'에서 중국인 미녀로 출연해오던 동명이인 채리나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미니홈피에 연이은 악플이 올라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미수다' 출연자 채리나의 미니홈피에 테러에 가까운 악플을 남겼던 네티즌 중 일부가 가수 채리나의 미니홈피에까지 들어와 조선족이라니 실망스럽다는 글을 연이어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가수 채리나는 네티즌들의 악플 아래에 "저는 가수 채리나에요", "'미녀들의 수다' 나간 적 없어요", "기사 좀 정확히 보시죠"라며 답글까지 직접 달며 진화에 나섰다. 미니홈피를 찾은 다른 팬들까지 "여기는 '미수다' 채리나 홈피가 아니다"며 답답해했다.

가수 채리나는 그룹 '룰라'로 데뷔해 '디바', '걸프렌즈' 등으로 활동해 온 댄스 가수. 동명이인인 '미녀들의 수다' 채리나는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중국인 미녀로 인기를 모아왔으나 최근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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