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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오는 10월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비 소속사 제이튠의 한 관계자는 21일 "비가 오는 10월 5집을 국내에서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8일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비는 그동안 베를린에서 두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이자 주연작인 '닌자 어새신'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닌자 어새신' 촬영을 마치고 미국에서 직접 비가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의 품을 떠난 비가 자신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뒤 베이징 올림픽 테마송을 비롯해 '쿵푸팬더' OST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등 가수로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한편 20일 '스피드 레이서' 홍보를 위해 귀국한 비는 국내 일정을 마친 후 전세계 홍보 투어에 나선다. 일단 한국과 홍콩에서는 단독으로 홍보에 나서며 이후 베를린과 미국, 일본에서 다른 출연진과 영화 홍보에 돌입한다.
특히 오는 6월2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규모 영화 시사회는 기네스 신청을 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