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19' 2년2개월만에 전격 종영..시즌2 없다

김현록 기자  |  2008.04.22 09:09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가 2년 2개월만에 막을 내린다.

케이블채널 Mnet의 차트쇼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연출 송상엽)은 오는 30일 종영한다.


연출자 송상엽 PD는 22일 "지난 겨울부터 종영을 생각해 왔다"며 "한정된 소재로 방송을 이어오다보니 소재가 너무 고갈됐다는 느낌을 받아 결국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PD는 "내부적으로 이대로 끌고가기보다 박수칠 때 떠나자고 결정을 내렸다"며 "오는 30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간의 방송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용이의 순결한 19' 시즌 2 형식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MC 정재용이 참여하는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2006년 2월 '재용이의 순결한 19'로 첫 방송을 시작, 한차례 제목을 바꾼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는 연예인들의 뒷담화와 '굴욕사진' 등 인터넷 뒷담화와 솔직한 평가를 방송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프로그램.


DJ DOC의 정재용이 MC를 맡아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면서 종종 방송위원회의 징계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케이블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 속에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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