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측 "대구공연, 애초 계획도 없었다"

길혜성 기자  |  2008.04.22 15:55


패티김 측이 대중가수라는 이유로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거부당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패티김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을 포함, 전국 각지를 돌며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이 중 수원 등 일부 도시의 공연을 주관할 라이브플러스 측은 2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패티김 선생님은 애초부터 대구에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 매체에서 패티김 선생님이 우리 쪽 사람들의 말을 인용, '대중가수라는 이유 때문에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해 무척 당혹스럽다"며 "이 보도와 관련, 해당 매체와 이야기를 나눈 우리 측 사람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패티김 선생님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해당 매체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패티김이 지난 3월 말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가질 취재진에 전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패티김은 서울을 포함, 목포(4월26일), 수원(5월10일), 대전(5월17일), 고양(5월30~31일), 부산(6월7~8일), 여수(6월14일), 전주(6월21일), 제주(9월20일), 광주(10월25일), 성남(11월22~23일)에서 콘서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을 뿐, 대구에서의 공연 일정은 없었다.

한편 라이브플러스 측의 이미정씨는 "회사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패티김 선생님이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을 거부 당했다는 보도자료를 오늘(22일) 여러 매체에 보낸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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