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가 말만 하면 빵빵 터질텐데"②

[★리포트]'1박2일' 집중분석

최문정 기자,   |  2008.04.24 07:30
↑\'1박 2일\' 촬영중 은지원에게 업히고 있는 상근이 ↑'1박 2일' 촬영중 은지원에게 업히고 있는 상근이


"상근이가 말만하면 빵빵 터질텐데..."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이명한,나영석) 출연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초창기 멤버 지상렬이 지어준 이름 '상근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상근이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상근이는 이미 '1박2일'의 제 7의 멤버로 자리잡은 지오래다. 의인화가 가져다 준 산물이다.

은지원은 툭하면 상근이에게 무시당하고 눌리기 일쑤다. 늦잠 잘라치면 상근이가 뛰어 들어와 출연진을 밟아 깨운다. 그들이 어디서 이런 취급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싶다.


인기의 척도도 두말이 필요없다. 방송중인 광고를 살펴보면 '1박2일' 출연진 중 수적으로나 광고 브랜드의 인지도 면에서나 상근이가 단연 최고다. 톱스타를 주로 내세우는 휴대폰 광고도 김태희와 동급으로 출연했다.

상근이의 인기는 '1박2일'을 통해 극대화되고 있다. 상근이가 여유 있게 실내를 누비고 밥을 먹을 때 그들은 밖에서 안 자려고 필사적으로 복불복 게임을 하고 김치 한 조각에 목숨 건다.


상근이가 풍성한 털을 휘날리며 풍경을 즐길 때 출연진은 옆에서 삽질을 한다. 그래도 상근이가 보통 개와는 다른 비싼 몸값의 주인공 '국민견'이라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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