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박시연이 동반 출연 2번 만에 마침내 극 중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동욱과 박시연은 오는 27일 종영될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후속으로 5월3일 첫 방송될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ㆍ연출 김진민)의 남녀 주인공에 각각 캐스팅됐다.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부자친구에 빌붙어 사는 악하면서도 착한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준수 역을 연기한다. 박시연은 유명 주얼리숍을 공동 운영하며 첨단 패션 스타일을 자랑하는 다애 역을 소화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달콤한 인생'에서 극 중 연인으로 나설 예정이기도 하다.
이동욱과 박시연은 지난 2006년 2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마이걸'을 통해 이미 주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마이걸' 때는 박시연이 이동욱을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고, 이에 따라 결국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연인 관계를 이루지 못했다. 2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연은 이동욱의 캐스팅 소식에 "이번에는 극 중 연인의 한을 풀 것 같다"며 환영의 웃음을 지었다.
한편 '달콤한 인생'에는 오연수와 정보석도 주연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