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드레스' 최여진 "노출논란, 상처 안받아"

김태은 기자  |  2008.04.25 10:26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최여진의 파격 드레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최여진은 가슴선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선택한 실크재질의 홀터넥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미소니의 2008 S/S 제품으로 이번 시상식을 위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최여진의 의상은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남주희씨는 "최여진씨가 아주 예쁜 얼굴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몸매가 워낙 좋아서 자신있게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는 우아한 스타일의 블랙, 화이트 드레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다른 배우들과 차별을 주기 위해 빈티지 분위기의 드레스를 찾았다"며 "최여진씨의 피부가 하얘서 푸른색계통이 잘 어울려 불규칙한 패턴의 블루 칼라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또 "목에 고정이 되는 홀터넥 드레스라 흘러내리거나 할 염려는 없어 자신감있고 편안하게 의상을 소화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노출이 과감하게 돼 좀 놀랐다"며 "너무 야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어 최여진씨가 혹 상처받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전화통화 결과 '괜찮다, 드레스가 아주 예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캐나다 교포출신으로 2001년 슈퍼엘리트모델대회를 통해 국내 데뷔한 최여진은 키 173cm의 늘씬한 몸매와 다져진 연기력을 병행한 배우다. 패셔니스타로도 주목받고 있는 최여진은 패션관련 프로그램인 Mnet '트랜드 리포트 필'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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