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당신은 로맨틱송의 황태자"

조철희 기자  |  2008.04.28 13:52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알렉스가 또한번 여성팬들을 감동시켰다. 자신의 주무기인 감미로운 노래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


알렉스는 27일 방영된 '우리 결혼했어요' 7회에서 남성 2인조 '하찌와 TJ'의 '남쪽 끝섬'을 들으며 "뽀뽀하고 싶소"라는 부분을 여러번 따라불렀다. 알렉스는 이 노랫말처럼 파트너인 신애에게 '뽀뽀하고 싶다'는 구애를 펼친 끝에 신애의 이마에 기습적으로 '뽀뽀'를 하는데 성공했다.

신애는 그런 알렉스의 모습에서 "내가 이 사람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클래지콰이의 보컬리스트인 알렉스가 노래를 불러 신애를 감동시킨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러 신애는 물론 수많은 여성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덕분에 이 노래는 2008년 '로맨틱송'으로 등극했다.

'로맨틱가이' 계보의 신생주자인 알렉스는 '우리 결혼했어요' 이외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모습들을 자주 보여왔다.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MBC '스타맞선 러브러브 스튜디오'에서는 문지애 아나운서를 향해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불렀다.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이 노래를 불러 외국인 미녀들의 호감을 샀다.

한 시청자는 "신애가 말한 것처럼 알렉스는 시간이 지나고나도 좋은 기억만 떠오를 것 같은 남자"라며 "클래지콰이에서 그가 부른 노래들도 너무 좋다"고 알렉스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알렉스는 외모와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며 "다음에는 알렉스 본인의 노래로 신애에게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주로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에서 호란과 함께 보컬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도시적인 세련된 이미지와 자상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던 그는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로맨틱가이'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알렉스는 '우리 결혼했어요' 7회에서 수차례나 '신애에 대한 감정이 남다르다',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샀다. 발언의 진의는 오는 5월 4일 방송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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