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최민수의 70대 노인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이 화해를 했다 하더라도 사건 자체는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8일 "두 사람이 화해를 했다면 일정 부분 정상 참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사중인 사건을 종결할 수 는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최민수는 피해자 유모씨가 입원중인 서울 순천향병원을 전격 방문, "죄송하다. 면목없다"고 사죄를 뜻을 전했다. 이에 유씨는 "내가 미안하다. 없던 일로 하자. 최민수가 공인이어서 일이 더 커졌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중으로 사건 현장에서 찢긴 최민수의 옷과 당시 신고 있던 신발 등을 넘겨받아 증거품으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 유모씨와 최민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