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이어 김민수까지, 가요계엔 너무도 잔인한 '4월'

김지연 기자  |  2008.04.29 12:18


가요계가 잇단 비보로 실의에 잠겼다.

가요계는 올 초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과 작곡가 이영훈이 세상과 이별했다는 소식을 접해야만 했다. 이어 4월 들어서도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과 그룹 먼데이키즈의 리더 김민수도 숨졌다는 비보를 듣게 됐다.


최근 3집 '인사이드 스토리'를 발표하고 활동을 막 시작하려던 김민수는 29일 오전 교통사고를 당해 서울 보라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6시50분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민수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서울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민수는 지난해 9월 초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4개월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재기 의지를 다졌다. 이에 김민수는 올해 1월4일 병원에서 퇴원해 3집 음반을 준비했다.

때문에 김민수는 최근 스타뉴스와 3집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도 "교통사고 끝에 몸을 추스리고 어렵게 나온 음반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열의를 다진 바 있다.


김민수는 지난 2005년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로 가요계 데뷔, 1집 '바이바이바이'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장혜진, 일락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을 결성해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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