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광우병 방송 '외압설' 일축

박종진 기자  |  2008.04.30 15:21
↑\'피디수첩\' 시청자게시판 ↑'피디수첩' 시청자게시판


29일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의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에 대한 불안이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이날 방송된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의 '다시보기'는 30일 오전 내내 서비스 되지 않다가 오후 2시30분쯤 재개됐다.


29일 밤 서비스되던 '다시보기'가 한시적으로 중단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PD수첩'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왜 내렸느냐",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 등 의문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PD수첩' 제작진은 "'PD수첩'은 어디서 뭐라 그런다고 '다시보기'를 내리거나 하는 일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고기 수입하는 영세업체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광우병 관련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모자이크를 강화하는 등 더 철저한 '보호'조치를 하느라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또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어떤 '압력'은 없었다"며 "후속보도를 할 지 여부는 회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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