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민수 부친 "아들아, 지금이라도 나와봐" 오열

발인제 엄수

최솔미 기자  |  2008.05.01 11:15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였던 故 김민수(23)의 발인제가 1일 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대방동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민수의 발인제가 열렸다.


발인제는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친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치러졌다.

김민수의 아버지는 "아들아, 지금이라도 좀 나와봐"라고 울부짖었고, "민수야, 엄마 아프지 않게 해줘"라며 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故 김민수의 어머니는 평소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상황이라 아들의 발인을 지켜보며 오열해 주위를 더욱 안카깝게 했다.


특별한 추모사 없이 조용히 진행된 발인제가 끝나고 먼데이키즈 멤버인 이진성이 김민수의 영정을 들고 운구차에 오르자 지켜보던 가족과 친구들은 그제서야 김민수의 죽음이 현실로 와닿은듯 다시한번 오열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을 한 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사찰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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