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31)이 마약류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가운데 측근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티브 김의 한 측근은 2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티브 김이 두달 전에 입국했는데 사람들에게 연락을 안해 입국한 사실조차 한달 전에 알았다"며 "연락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사실을 접하게 돼 깜짝 놀랐다"며 당혹해 했다.
업타운 정연준이 대표를 맡고 있는 MOB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티브 김은 MOBB 소속이 아니다"며 "업타운의 새로운 앨범에도 스티브 김은 참여하지 않는 게 방침이었다. 현재 스티브 김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따르면 스티브 김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스티브 김과 함께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 역시 엑시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선주는 지난 2006년 12월16일부터 서울과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를 물과 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