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소재 '크로싱' 통일부-국정원도 관심↑

김현록 기자  |  2008.05.03 11:36


탈북자들의 고통스런 실상을 담아낸 영화 '크로싱'(Crossing)에 대한 정부 각처의 관심이 남다르다.

'크로싱'을 투자한 밴티지 홀딩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통일부는 물론 정부 각처에서 시사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정원에서는 이미 한 달 전에 시사회를 요청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인권이라는 정치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 해외에서는 물론 정부 부처에서도 '크로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 영화의 핵심은 참상 속의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앞서 미국 워싱턴 의회 도서관 시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오는 19일로 예정된 언론 시사 전에 국내에서 시사회를 열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크로싱'은 굶주림과 병마에 시달리는 가족을 위해 탈북을 감행한 아버지와 아버지를 찾아나선 아들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늑대의 유혹', '화산고'의 김태균 감독의 새 영화로 차인표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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