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김준호 "채동하 탈퇴, 섭섭하지만 성공하길"

김지연 기자  |  2008.05.03 14:17


남성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과 김진호가 연기자 변신을 위해 그룹을 떠나는 채동하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성공을 기원해 눈길을 끈다.


최근 기자와 만난 두 사람은 새로 발매된 5집에서 채동하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연기자로 성공하길 바란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용준은 "사실 처음에는 동하 형이 나간다는 얘기에 많이 서운했다"며 "5년간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 이렇게 떠나게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물론 김용준은 "굉장히 아쉽고 많이 서운하지만, 동하형이 꿈꾸던 일을 위해 떠나는 것이기에 의사를 존중하고 싶다"며 "연기자로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채동하의 성공을 빌었다.

김진호 역시 "잘 자리잡고 있는 그룹을 떠나 새로 시작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우리들 보란 듯이 형이 연기자로 높은 위치에 서길 바란다. 내가 형한테 '나가길 잘했네요'라는 말을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동하의 탈퇴로 SG워너비는 이석훈을 새 멤버로 영입, 5집 타이틀곡 '라라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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