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2008 타임100' 온라인투표서 2등

김관명 기자  |  2008.05.05 12:44


할리우드에 진출한 비가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한 '타임 100'(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온라인 투표에서 2등을 차지했다. 비는 그러나 타임이 선정한 '2008 타임 100'에는 들지 못했다.


5일 타임 온라인판에 따르면 비는 이번 온라인투표에서 일본의 전설적 게임 디자이너 미야모토 시게루(69점)에 이어 평점 68점으로 2등에 올랐다. 총 득표수는 161만9468명이었다. 1위 시게루 미야모토는 223만4349명이었다.

이번 타임 100 온라인투표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타임 100) 후보 200명' 중에서 네티즌들이 '1위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는 지난달만 해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치고 온라인 투표 중간집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3위는 스티븐 콜베르(68점)로 111만109표를 받았다. 이밖에 조지 클루니가 56점(1만6634표)으로 9위, 윌 스미스가 55점(2만4729표)으로 11위, 타이거 우즈가 55점(2만1768표)으로 12위, 데이비드 베컴이 52점(1만5064표)으로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타임 100'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허비 행콕, 코엔 형제, 브루스 스프링스틴, 머라이어 캐리, 조지 클루니(이상 아티스트&엔터테이너 부분), 달라이 라마, 블라디미르 푸틴,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후진타오, 조지 W. 부시(이상 리더&리볼루셔너리 부분),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오프라 윈프리, 안드레 아가시, 랜스 암스트롱, 카카, 오초아(이상 히어로&파이오니어 부분) 등이 올랐다.


비는 앞서 지난 2006년 '타임 100'에 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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