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SBS '타짜' 남자주인공 캐스팅

김지연 기자  |  2008.05.06 09:13


탤런트 김민준이 SBS 드라마 '타짜'에 캐스팅됐다.

'타짜'의 한 제작진은 6일 "김민준이 '타짜'에서 2명의 남자 주인공 중 한명인 영민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민은 극중 영화 '타짜'에서 김윤석이 맡았던 아귀와 마찬가지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날카로운 면모를 가진 역할이다.

김민준이 출연을 확정함에 따라 제작진은 현재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남자 주인공이 확정돼야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했던 정마담 등의 역할 캐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초 김민준과 함께 배우 J군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근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새로운 인물을 캐스팅 중이다.

한편 드라마 '타짜'는 만화가 허영만의 동명 원작을 드라마한 작품으로, 지난 2006년 영화로 만들어져 큰 흥행을 기록했다. 현재 '타짜'는 SBS 드라마 '불량주부'를 집필한 강은정, 설준석 작가가 대본을 맡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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