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안성기 ⓒ<임성균 기자 tjdrbs23@>
제45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인 안성기가 이번 영화제가 위기의 한국영화계에 반전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6일 오전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5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에 신우철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 김아중과 함께 참석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안성기는 "홍보대사로 대종상이 잘돼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종상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영화계에 반전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우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화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24일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28일까지 5일간 대종상 출품작 무료상영과 배우와의 만남, 단편영화부문 상영 및 시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신우철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30일 동안 영화축제를 하다보니 너무 장기간이었고 '괴물' 같은 영화는 감독과 배우가 3번 출연했으나 다른 영화에는 참여도가 저조했다"면서 "올해는 5일 동안 출연진과 감독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27일 코엑스 컨벤션홀에 열리는 시상식의 예심은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심은 6월16일부터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10편이 줄은 56편이 출품됐다. 영화제측은 영화제 출품작이 줄어든 까닭을 한국영화의 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45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이 6일 오전 신우철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 안성기, 김아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