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작년엔 민우·혜성, 올핸 앤디·전진과 경쟁"②

김지연 기자  |  2008.05.07 13:49


최근 2집 '더 시크릿'으로 돌아온 가수 김동완이 연이어 그룹 신화 멤버들과 경쟁하게 됐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김동완은 지난해 솔로 1집 '손수건'으로 활동할 당시, 2집 '첫사람'을 발표한 신혜성과 솔로 3집 '스텀프'를 발표한 이민우와 각종 음악 방송에서 상위권 다툼을 벌였다.


그런데 2집을 발표한 올해 역시 올초 1집을 낸 막내 앤디와 전진 역시 1집 음반을 발표하면서 멤버들끼리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김동완은 "어떤 분들은 신화 멤버들끼리 경쟁하게 돼 부담스럽겠다고 하시지만, 오히려 좋다"며 "동료에서 경쟁자로의 만남이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이어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면 무척 반갑고 좋다"며 "때문에 신화 멤버들끼리 모여서 이런 얘기도 했다. 연예인은 외로운 직업인데 이렇게 정으로 얽혀 있는 친구들과 대기실도 함께 쓰고 방송도 함께 하고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물론 그는 '만약 1위 대결에서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1위 욕심이 안난다면 거짓말"이라며 "그래도 멤버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발라드곡 '손수건'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동완은 2집에서는 일렉트로티카 장르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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