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광우병 논란, 이미 결론 난 것 아니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없다"

김지연 기자  |  2008.05.07 17:06


'할 말은 하는' 가수 신해철이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말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CU미디어 A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미디TV '신해철의 데미지' 녹화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신해철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내가 이야기하길 바라지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이미 모든 국민들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결론도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만약 지금 내가 특별히 무슨 얘기를 하려 한다면 이는 이슈에 묻어가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다.


물론 신해철은 "다행히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라 많은 분들이 나서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의 데미지'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실제 사례를 선정해 보여주고, 이슈의 극적 반전에 초점을 두고 재구성한 리얼 토크쇼다. 특히 신해철이 사회를 맡아 단순히 문제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 제시하면서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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