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희망TV24'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쥬얼리 ⓒ임성균 기자 tjdrsb23@
'원 모어 타임'에 이어 후속곡 '모두 다 쉿'으로 인기몰이 중인 여성그룹 쥬얼리가 뜨거운 인기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다.
쥬얼리는 9일 오후 6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 출연자로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쥬얼리는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2008 희망TV 24'의 첫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축하 무대를 선보여야 했다.
때문에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기자와 만난 쥬얼리의 멤버들은 "여의도에서 리허설만 마치고 종로로 넘어왔다. 경찰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시간에 맞추지 못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희망TV24'의 첫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쥬얼리는 축하 무대가 끝나자마자 차에 몸을 싣고 여의도로 이동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 출연 때문이다.
결국 이날 쥬얼리는 지상파 2개 방송사가 여의도와 종로라는 각 다른 곳에서 진행된 생방송 프로그램에 약 3,40분 차이로 출연했다. 특히 금요일 저녁 임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이동이었다.
쥬얼리 측은 "짧은 시간 내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좋은 의미를 갖고 있는 행사라 '희망TV24'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