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태안에 도서관 건립

전형화 기자  |  2008.05.10 19:49
↑지난 1월 남몰래 태안을 찾았을 당시의 유재석 ↑지난 1월 남몰래 태안을 찾았을 당시의 유재석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기름 유출 사고로 시름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에 '사랑의 도서관'을 건립하고 만리포 가요제를 열어 시청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10일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멤버들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2개월 동안 준비해온 '사랑의 도서관' 완공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무한도전'측은 기름 유출사건 후 태안 아이들이 방과 후 갈 곳이 없어졌다는 보도를 접하고 극비리에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영분에서 노홍철은 미용 기술을 연마해 마을 주민들에 봉사했으며, 정형돈은 매운탕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아 음식을 대접했다. 또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은 기름 방제 작업에 동참했다.


아울러 멤버들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만리포 가요제'와 마을잔치를 열어 태안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무한도전'이 방영되자 네티즌은 "훈훈한 감동을 줬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무한도전'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연예 관련 게시판에는 "봉사활동도 '무한도전'은 다르다" "도서관을 보러가기 위해서라도 태안에 가야겠다"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