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채연이 KBS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코너에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연출 이민호)는 채연의 집을 습격해 채연의 방과 가족을 공개하며 채연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채연의 가족은 집을 훑던 카메라의 시선 곳곳에서 딸이자 동생인 채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갑자기 들이닥친 카메라에 "연아!"를 외치며 자고 있던 채연을 깨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어머니.
집에서 먹는 단 한 끼인 아침을 제대로 먹이기 위해 '위대한 밥상'을 차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채연의 어머니는 이날도 "차린 게 없다"며 19가지 반찬으로 그득한 밥상을 내놔 '하이파이브'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채연의 아버지 역시 이에 지지 않았다. 채연의 아버지는 딸을 위해 종이까지 넣어 티셔츠를 접어 정리해주는 등 의류 매장에 지지 않는 깔끔한 옷 방을 꾸며주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펑펑 울더라도 들어가선 웃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더 아파할 엄마를 위해 참았다"며 눈물을 훔치던 채연과 "표정만 봐도 엄마는 다 아는데 '괜찮다'고 말해 더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시끄럽던 멤버들도 말을 잃게 만들 만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이파이브' 코너는 오는 18일 종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