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가 자신의 공연 속 ‘썩소(썩은 미소)’에 대해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12일 방송된 SBS ‘더 스타쇼’에 출연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록산느 탱고’의 안무를 위해 일부러 ‘썩소’를 지었다고 고백했다.
김연아는 네티즌들에 사이에서 화제가 된 ‘썩소 스파이럴(피겨스케이팅 기술의 하나)’에 관해 물어보자 “‘썩소 스파이럴’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일부러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무를 위해서였다. 음악에 맞춰 ‘썩소’를 지으려고 한 거였다”라며 “심판을 향해 한 거였다. 심판들 눈을 한명씩 보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의미는 나에게 ‘전부’다. 최종 목표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의 메달”이라며 “금메달까지는 바라지 않는다”고 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썩소 스파이럴 (세계선수권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