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고정게스트' 이봉원, '해피투게더' 출연

최문정 기자  |  2008.05.13 14:49
최근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이봉원 ⓒ이명근 기자 qwe123@ 최근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이봉원 ⓒ이명근 기자 qwe123@


이름만은 고정 게스트인 이봉원이 드디어 해피투게더에 등장, 아내인 박미선 앞에서 그동안의 의혹들을 직접 해명했다.

개그맨 이봉원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의 녹화에 참여 늘 자신의 이야기로 화제를 만들었던 박미선이 낳은 의혹을 정리하고 이에 직접 해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봉원은 그동안 커져온 의혹만큼 이나 큰 MC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 "나야말로 진정 아내를 사랑하는 애처가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봉원은 "이봉원이 아내인 자신보다 기르는 개에게 더 애정을 쏟는다"는 박미선의 의혹에 "개에게 애정을 쏟는 것은 아내인 박미선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이봉원이 수없이 사업에 실패했고 아내 덕에 먹고 산다"는 항간의 의혹에 관해서는 "연기학원, 커피숍, 매니지먼트 회사등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인 이유는 남자의 도전정신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봉원은 "현재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어 애써 쏟아낸 해명들이 박미선의 반론과 MC들의 집요한 추적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불량남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출연자의 폭소만을 낳았다.

최고의 개그맨 커플로 손꼽히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이봉원, 박미선 커플의 결혼 이후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첫 동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는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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