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요와 연락두절, 현지는 생지옥"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연출 이기원ㆍ이하 미수다)에 출연하는 중국인 출연자 손요가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요의 중국 광고 에이전트 컬처 팩토리 관계자가 "중국 현지는 생지옥을 발불케 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컬처 팩토리 관계자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국제전화통화에서 "손요는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뒤 "손요 가족들은 눈물로 매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손요가 마지막으로 연락이 됐다면 친구가 아닌 어머니였을 것이다"고 밝히며 "손요 어머니는 손요와 주고 받았다는 '미수다' 출연자의 휴대전화 문자를 공개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는 아비규환이다"며 "이 상황을 보게되면 여행책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막말은 하지 못할 것이다"고 분개했다.
관계자는 이어 "손요를 마지막 본 사람을 찾기 위해 현지 여행가이드를 중심으로 호텔, 병원 등에 손요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수다'를 잠시 하차한 손요는 중국 여행서적 국내 출판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에 체류했으며, 쓰촨성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후 연락이 두절돼 현지 팬 뿐 아니라 국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미수다' 제작진은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미수다' 출연자 채리나와 안부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