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서인영이 잘나가 내가 질투한다고?"

전형화 기자  |  2008.05.15 09:56
ⓒ<홍봉진 hongga@> ⓒ<홍봉진 hongga@>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가 최근 같은 그룹의 멤버인 서인영이 인기를 얻자 자신이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세간의 시선에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박정아는 14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인영의 최근 인기가 부럽기도 하면서 잘됐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서인영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를 얻은데 대해 "나라면 절대 그런 프로그램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인영이의 애교는 최강인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박정아는 "예전에 인영이에게 여자가수들은 24~25살에 대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으니 꼭 너에게도 올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 말이 그대로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맏언니로서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박정아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서인영이 잘되니 박정아가 시기를 한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면서 "그럴때마다 우리는 그냥 웃고 만다"고 털어놨다.


박정아는 "인터넷에 나와 인영이가 떨어져 앉아 있으면 서로 불편해서 그런다는 글이 올라오고 심지어 동영상도 올라온다"면서 "주위의 그런 시선에 어떻게 처세를 해야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아는 "이제 쥬얼리가 원톱에서 투톱 체제로 바꿨는데 질투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서로 발전하며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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