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탐희(31)가 오는 6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16일 박탐희 측에 따르면 박탐희는 4세 연상의 사업가와 오는 6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탐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으며, 신앙 안에서 사랑이 깊어진 끝에 결혼까지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탐희도 16일 오후 각 언론사에 직접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늘 저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어 기자님들께 메일을 쓰게 됐습니다"며 "소속사를 통해서 소식을 전하는게 관례인데 지금 소속사 없이 결혼을 준비하게 돼 이렇게 직접 메일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며 "제 남편이 될 사람은 아름다운 성품을 지닌, 저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분으로 저보다는 네 살이 많고,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으며 같은 크리스찬으로서 서로 믿고 사랑하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을)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서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합니다"라며 "결혼이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반인인 남편될 사람과 가족분들도 생각을 해야해서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결혼식에 초대 드리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정말 큰 기쁨으로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박탐희는 드라마 '왕꽃 선녀님', '주몽', '에어시티'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 전무송, 박철민과 함께 영화 '분교 이야기'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