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이시연, 졸음운전으로 새벽 교통사고

길혜성 기자,   |  2008.05.18 14:31


올초 성전환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식화한 배우 이시연이 18일 새벽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졌다.

이시연은 이날 새벽 3시께 서울 성수동에서 옥수동 자택으로 승용차를 몰고가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옹벽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이시연은 혼자 자동차에 타고 있었으며 에어백이 터지면서 기절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시연은 이후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나 졸음 운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색즉시공' 1편과 2편에 출연한 바 있는 이시연은 성전환 수술 이후 지난달 법원에 호적변경 신청서를 제출, 법원의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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