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재방 주간예능 1위 대이변..'무한도전' 4위

길혜성 기자  |  2008.05.19 08:32


'1박2일' 재방송이 지상파 3사의 모든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19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 주(5월12일~18일) 전국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0분부터 1시간 남짓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은 20.0%를 기록, 비드라마 부문 1위 및 전체 7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의 단독 코너로서, 그것도 재방송에서 20%의 시청률을 보이며 TV 예능 프로그램 주간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18일 방송분을 통해 직전 주보다 무려 11.7% 포인트 오른 모습을 보인 '1박2일'은 이같은 깜짝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직전 주 비드라마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했던 KBS 2TV '해피투게더'(15일 방송, 18.6%)는 물론 예능계의 최강자로 꼽혀온 MBC '무한도전(17일 방송, 16.6%)', 그리고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7.3%)까지 모두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1박2일'의 깜짝 시청률 상승과 관련,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전 방송분이 재미와 함께 나름의 감동도 선사한데다, 이날 오전 비가 내려 많은 시청자들이 바깥 나들이를 하지 않고 집에 있었던 점도 시청률 오름세에 한 몫을 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1박2일'은 18일 오전 방송에서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여섯 멤버가 경북 문경을 찾아가다 충주대학교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벌이는 모습을 주로 방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