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칩거' 최민수, 땔감 줍다

김현록 기자  |  2008.05.19 10:58


서울 교외의 컨테이너에서 칩거하며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최민수가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tvN Enews' 측은 매주 월요일 방송하는 코너 '잠복근무 72HOUR' 제작팀이 경기도 마석 인근에서 은둔생활둥인 최민수를 포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마석 인근에서 최민수를 발견했으며 새벽에 땔감을 주워다 불을 지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7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배우 최민수는 지난달 30일 피해자 유씨(73)과의 대질심문을 마친 뒤 이달 초 마석에 위치한 컨테이너 건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고 있다.

최민수 측 관계자는 앞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마무리되면 산속에 들어가겠다고 한 이야기 대로 대질심문 직후에 장소를 물색해 바로 컨테이너 생활을 시작했다"며 "필요한 물건을 사러 시내에 나오지도 않아 지인들이 사다 줄 정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달 21일 서울 이태원동애서 이씨를 폭행하고 자동차 보닛 위에 태운 채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으나 사건 자체가 과장됐다는 경찰 측 수사 발표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유씨와의 합의 이후 논란이 수그러든 바 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19일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