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사전제작 통해 완성도 높여야"

최솔미 기자  |  2008.05.19 16:16
김태우 ⓒ임성균 기자 tjdrbs23@ 김태우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태우가 사전 제작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김태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국의 드라마 사전제작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배우로서 드라마 사전제작 시스템은 당연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우리나라의 경우 드라마 사전제작 시스템이 과도기 단계에 있는 것 같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준비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작품 또한 더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여우비'는 지난해 일본에서 100% 올로케이션으로 사전제작됐다. 배우와 감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작진 또한 일본 현지 스태프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도쿄 CF 촬영장에서 탈출한 한국의 신인 여배우 수진(김사랑 분)이 순수 청년 현수(김태우 분)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가수 아이비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이비는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준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뮤직비디오 처럼 아름다운 도쿄의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총 4부작인 '도쿄, 여우비'는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6월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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