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김장훈, 北어린이 돕기에 1500만원 기부

대한민국 대표 선행 연예인 김장훈이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행사에 1500만원의 기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탈북자를 소재로 한 차인표 주연의 영화 '크로싱' 측이 26일 주최하는 스페셜 무비 콘서트에 참여하는 김장훈은 공연뿐 아니라 이날 함께 진행되는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에 함께하겠다며 영화 제작진 측에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당일 진행될 모금에서 직접 1500만원을 기부할 예정. 김장훈은 "차인표씨가 진심으로 선택한 영화 '크로싱'의 북한어리이 돕기 행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차인표씨의 사회 봉사 활동에 깊이 공감했었고, 입양 뿐만 아니라 세계 30여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직접 돌보는 모습을 보며 평소 차인표 신애라 부분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영화 '크로싱'의 스페셜 무비콘서트가 열린다. 김장훈과 차인표는 한 무대에 서서 북한 어린이 돕기를 호소할 예정이다.

영화 '크로싱'은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나선 열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 작품.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