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의 가수 아유미가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벡스 파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유미는 20일 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에이벡스 파티에 참석해 사장단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아유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파티는 에이벡스가 본격적으로 영화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세계 영화인들에 알리는 자리로 예산이 38억원이 투입됐을 정도로 초호화 규모로 열렸다.
에이벡스는 일본에서 초밥의 달인과 전통주 관계자들을 불러모으고, 자사 소속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준비하는 등 이번 파티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 오우삼 감독과 양조위 등 '적벽' 관계자들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인들이 파티에 두루 참석했다.
아유미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벡스와의 인연으로 이날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유미는 이 자리에서 에이벡스 사장단과 동행해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를 비롯해 음반 사업에 그동안 주력했던 에이벡스는 고아라가 출연한 '스바루'를 비롯해 '적벽'을 공동제작했으며 오우삼 감독의 '1949'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화사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