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나운서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이 프리선언한 이유가 황금어장에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성주는 '황금어장'을 출연한 계기로 프리선언을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김성주는 "(황금어장) 할수록 욕심이 났다"며 "'황금어장'을 한 지 6개월 만에 프리선언 결심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황금어장이 수표를 내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라며 "'황금어장' 저한테 잘하셔야돼요"라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주는 "내가 '점점 뉴스와는 멀어지는구나 이제는 뉴스를 못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사람들이 내가 뉴스를 하면 믿어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스앵커로 훌륭하게 성장하지 못한다면 예능 MC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황금어장' '무한도전'의 진행자처럼 훌륭한 MC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성주는 "다른 프리랜서 MC의 경우 매니저, 코디 등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있다.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라며 "하지만 (MBC) 직원이기 때문에 예능MC의 꿈 앞에는 여려가지 한계가 있다"고 해 프리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성주는 이날 방송에서 故 송인득 아나운서로 인해 프리선언 이후 후회한 사연 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