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타블로(왼쪽)과 DJ투컷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2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 중인 3인조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DJ투컷이 22일 방송 무대에 복귀한다.
에픽하이의 소속사 전승휘 이사는 22일 "오늘 에픽하이가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라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본방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픽하이는 리허설 없이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본방 무대에 오른다. 특히 타블로의 경우 '엠카운트다운'이 끝난 직후 MBC FM 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DJ로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타블로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퇴원은 무리인 상태다.
전 이사는 "타블로의 경우 통증이 심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주말까지 입원할까 고려 중이다. 다만 DJ투컷의 경우 23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타블로와 투컷은 지난 20일 새벽 3시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탑승 중이던 택시를 뒷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타블로와 투컷이 타고 있던 택시는 크게 파손됐고, 두 사람은 인근의 영동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이후 타블로와 투컷은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지만 정밀 검사 등을 위해 2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개인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